쓰리에이로직스, 솔루엠과 113억원 규모 대형 계약 체결…ESL 시장 공략 본격화
NFC 칩 전문기업 쓰리에이로직스가 전자상품라벨(ESL) 시장 공략을 위한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회사는 솔루엠과 ESL용 NFC Dynamic Tag IC의 물품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규모는 무려 113억 7484만 8000원에 달한다. 이는 쓰리에이로직스 최근 결산 기준 매출액의 약 78.5%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일 계약으로는 회사에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계약 기간은 2026년 5월부터 2027년 4월까지로, 공급 지역은 유럽과 북미 시장이다. 계약금은 없으며, 대금은 물품 납품 후 60일 이내 현금으로 결제되는 조건이다. 이번 계약은 쓰리에이로직스의 핵심 기술인 NFC Dynamic Tag IC가 글로벌 소매 유통 시장에서 채택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솔루엠은 ESL 모듈 및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양사의 협력은 유럽과 북미에서 전통적인 가격 태그를 대체하는 스마트 ESL 시장의 성장 동력을 포착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이번 계약 성사는 쓰리에이로직스의 실적과 사업 포트폴리오에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중장기 매출원을 확보하고, 핵심 기술의 상용화와 시장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소매업체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ESL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향후 추가 수주와 사업 확장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국내 반도체 및 부품 산업이 니치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기술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하나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