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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상지질혈증 시장, 복합제가 단일제 추격 '코앞'…로수바+에제 복합제가 선두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복합제가 단일제를 역전할 위기에 직면했다. 2024년 1분기 동맥경화용제 시장에서 복합제의 급성장이 두드러지며, 오랫동안 시장을 지배해온 단일제의 우위를 위협하고 있다. 시장 규모 자체도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9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전체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내부 구도는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원외처방액은 총 90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했다. 이 성장을 견인한 것은 복합제였다. 특히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가 시장 규모 면에서 선두를 달렸으며,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는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확대의 첨병 역할을 했다. 반면, 단일제의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국내 스타틴 계열 치료제 시장의 주도권이 단일제에서 복합제로 완전히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제약사의 연구개발 및 마케팅 전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환자 치료 패러다임이 단일 성분에서 다성분 복합 요법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제약사들에게는 기회이자 동시에 기존 주력 단일제를 보유한 업체들에게는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