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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제약, 중국 란두제약과 880억 원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조기 해지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4-10 11:29:23 Source: Digital Today

경보제약이 주요 중국 파트너와의 장기 공급계약을 상대방의 통보로 인해 1년 8개월 이상 조기 종료했다. 계약 해지로 인한 미이행 금액은 약 887억 원에 달하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2%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다. 이는 단순한 계약 만료가 아닌, 상대방의 일방적 통보에 따른 조기 종료라는 점에서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드러내는 사건이다.

계약은 2023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유효했으나, Guangdong Landu Pharmaceutical Co., LTD.(란두제약)의 해지 통보로 인해 2026년 4월 10일 조기 종료됐다. 해지금액은 총 계약금액 752만 5천 달러에서 이미 이행된 금액을 제외한 잔여분으로 산정된 887억 8만 1266원이다. 경보제약은 이 사실을 공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했지만, 계약 상대방이 해지를 통보한 구체적인 사유는 명시하지 않았다.

이번 조기 해지는 경보제약의 핵심 원료 공급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 신호다. 매출의 5%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의 계약이 갑작스럽게 소멸되면, 대체 공급처 확보에 따른 비용 증가나 생산 일정 차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 넓게 보면, 이는 글로벌 의약품 원료 공급망, 특히 중국 기업과의 협력 관계에서의 예측 불가능성과 계약 리스크를 다시 한번 조명하는 사례가 된다. 회사는 향후 공급 안정성을 어떻게 확보할지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