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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부채초과 로쿠스에 5500억 채무보증 결정…PF 리파이낸싱 목적
대우건설이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로쿠스에 대해 5500억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해 업계 내 주목을받고 있다. 5월 7일 공시를 통해 밝힌 이 보증은 기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리파이낸싱을 위한 조치로, 대우건설 자기자본 3조4746억 원 대비 15.83%에 해당한다. 보증 기간은 최초 인출일로부터 12개월이다.
로쿠스의 재무건전성은 이 결정의 핵심 쟁점이다. 최근 결산 기준 로쿠스 자산총계는 2748억 원인 반면 부채총계는 5156억 원으로, 자본총계가 -2408억 원에 달해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다. 당기순손실도 -260억 원으로 보고됐다. 이런 재무구조의 기업에 대한 대규모 보증 결정이 어떤 위험을 수반하는지 투자자와 시장에서 촉각을 세우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보증을 통해 기존 PF 대출의 만기연장과 구조조정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PF 대출 시장에서 프로젝트의 현금흐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시공사가追加 보증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번 결정이 그런 맥락인지 아니면 전략적 동반 성장 파트너십인지에 따라 해석이分か진다. 자기자본 대비 두 자릿수 비중의 보증 한도는 대우건설의 재무적 유연성과 리스크 부담 능력을 동시에 시험대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