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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 실물연동 금·은 RWA 토큰 발행…테더골드 넘어선다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5-08 22:54:41 Source: Chosun Biz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자산이 올해 3분기 금과 은에 연동된 실물자산(RWA) 토큰을 발행하고, 연내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국내 상장을 추진한다. 이상윤 대표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 테더골드(XAUT)를 상회하는 수준의 '디지털 K-골드'를 암호화폐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RWA 시장에서 금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적 포부다.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자산은 ITCEN GLOBAL의 손자회사로, ITCEN GLOBAL은 특수목적회사(SPC)인 KG이홀딩스를 통해 한국금거래소와 디지털자산 법인 각각의 지분 67.3%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금거래소가 오프라인 금 유통을 담당한다면, 디지털자산 법인은 실물 금을 담보로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연계한다. 작년에는 하나은행과 협력해 실물 금 예탁 시 보관료 없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 상품을 출시하며 실물-디지털 연계 모델을 검증했다. 금 토큰(KGLD, CENG, KRWgc, USDgc)과 은 토큰(XAGC, XAGT, KSVR, CENS) 관련 상표권도 출원을 마쳤다.

이 대표는 IBM, 오라클, 델 등 글로벌 IT 기업을 거쳐 2021년 ITCEN GLOBAL 최고전략책임자(CSO)로 합류해 Web3 신규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금이 가진 신뢰성과 한정된 공급량, 그리고 온체인화를 통한 보관 편의성을 RWA 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세계 금 보유량 약 22만 톤, 연간 신규 채굴량은 전체의 1.8% 수준이다. 실물 금은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되고, 투자자는 도난·분실·보관비 부담에서 벗어난다. 하나골드신탁에서 입증한 모델을 토큰화로 확장하며, 국내외 거래소 상장을 통해 글로벌 RWA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