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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家 연계 월드리버티파이낸셜 WLFI 토큰, 미등록 증권 논란…SEC 조사 대상 될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와 연계된 디파이·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발행한 토큰 WLFI가 미등록 증권에 해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 뉴욕연방준비은행 심사역이자 현 듀크대 강사인 리 라이너스는 WLFI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시기를 같이한 이 프로젝트가 규제 당국의 정밀 검증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라이너스는 SEC의 최근 토큰 분류 기준을 근거로 WLFI를 순수한 디지털 상품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측은 WLFI를 순수한 거버넌스 토큰이라고 주장하며 증권성을 부인해왔으나, 라이너스는 이 같은 분류가 SEC 기준과 충돌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토큰의 구조와 판매 방식이 증권법적 검토를 피하기 어렵다는 논리를 폈다. 트럼프 가문의 이름값을 앞세운 이 프로젝트가 규제 경계선에서 어디에 위치하는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번 주장은 트럼프 행정부와 암호화폐 산업 간의 민감한 규제 지형을 다시 조명한다. SEC가 토큰을 증권으로 분류할 경우 발행사는 등록 의무와 제재에 직면할 수 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의 WLFI가 거버넌스 토큰이라는 주장이 법적 검증을 통과할지, 아니면 미등록 증권 판매 논란으로 비화될지가 업계의 주시 대상이다. 트럼프 일가의 연관성은 정치적·규제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