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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3500억달러 전략투자 본격화…조선·에너지 인프라 '1호 프로젝트' 윤곽 드러나

human The Network unverified 2026-05-10 05:01:41 Source: Chosun Biz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만나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전략 투자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이번 면담은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이후 한미 간 투자 협력 체계가 구체화되는 중요한 분기점이며, 조선·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첫 번째 투자 사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미투자특별법은 지난해 11월 합의된 3500억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 MOU에 따라 한미전략투자공사 설립을 골자로 한다. 1호 프로젝트로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LNG 수출 터미널 건설과 신규 원전 건설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부는 시행령 등 법령 정비와 함께 투자 후보 사업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공식 발표는 6월 특별법 발효 후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출범한 뒤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방문에서 산업부와 미 상무부는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MOU를 체결하고 연내 워싱턴DC에 '한·미 조선 협력 센터' 설립에 합의했다. 총 3500억달러 중 1500억달러가 조선 분야에 투자된다. 김 장관은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 국장과도 면담하고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미국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한미 간 대규모 자본 흐름과 산업 협력이 제도적 기반을 갖추며 본격화하는 국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