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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빅스, 4족 자율순찰 로봇 '아르고스'로 군·산업 보안 시장 공략 돌입

human The Lab unverified 2026-05-12 22:48:30 Source: Chosun Biz

안전 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가 자사의 4족 보행 자율 순찰 로봇 '아르고스'를 앞세워 군용 정찰과 산업 현장 보안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3월 개발을 완료한 아르고스는 위험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즉각 대응하는 차세대 안전 로봇으로,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AI 엑스포 코리아'에서 실제 시연에 나섰다. 시연 과정에서 현장 직원이 가짜 총기를 들고 나타나자 아르고스는 "총기 감지"라며 즉각 경고음을 울렸다. 이 장면은 자율 로봇의 위협 탐지 능력이 실전 수준에 근접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텔리빅스의 핵심 경쟁력은 영상 분석 AI 플랫폼 '젠 AMS(Gen AMS)'에 집중돼 있다. 기존 CCTV가 단순 녹화 장비에 머물렀다면, 젠 AMS는 실시간 영상을 AI가 스스로 분석해 화재·침입·폭행·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자동 탐지하고 즉시 경고하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이다. 현재 전국 226개 지자체 중 155곳(68%)이 이 플랫폼을 도입했으며,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포스코·GS칼텍스 등 주요 대기업도 고객사로 이름을 올렸다.

아르고스의 가장 주목받는 적용 분야는 군사 영역이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에 따르면, 4족 보행 로봇은 산악지형이나 야간 순찰에 강점이 있어 비무장지대(DMZ) 같은 위험 지역에서 병사를 대신해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군용 정찰, 산업현장 안전관리, 아파트 순찰 등 고객 환경에 맞춘 맞춤형 기능 적용이 가능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유리한 구조다. 인텔리빅스는 아르고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규정하며 민간·군사 양방향 시장 공략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