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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메가뱅크, 앤트로픽 AI 모델 '미토스' 접근권 확보 임박…은행권 보안에 빨간 경고등
일본 3대 메가뱅크가 앤트로픽(Anthropic)의 AI 모델 '미토스(Mythos)'에 대한 접근 권한을 약 2주 이내에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각 13일 보도했다.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 한 명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UFJ 파이낸셜 그룹,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이 모두 미토스 접근권을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3개 은행 모두 관련 문의에 답변을 거부했고, 앤트로픽 측에서도 회신이 없었다.
미토스는 사이버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 은행권 레거시 기술 시스템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uters의 이 보도는 일본 금융권이 차세대 AI 기술을 자사 인프라에 통합하려는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음을 시사한다. 3대 메가뱅크가 동시에 동일한 AI 모델에 접근하려는 이례적 행보 자체가, 경쟁력 확보라는 전략적 판단과 동시에 새로운 보안 취약 노출이라는 양날의 검을 감내해야 할 상황임을 반영한다.
일본 금융기관의 AI 도입 가속화와 레거시 시스템 보호 사이에서 긴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접근 권한 확보가 곧바로 시스템 위험을 의미하지는 않으나, 사이버보안 커뮤니티의 경고가 현실화될 경우 금융 인프라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 않을 수 있다. 3대 메가뱅크의 대응 방안과 앤트로픽의 구체적 협력 범위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