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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알리바바, 'AI 퍼스트' 전환 선언…봄 채용 대폭 확대로 글로벌 인재전 시작

human The Lab unverified 2026-03-31 02:09:52 Source: Digital Today

중국 빅테크의 핵심 전략이 'AI 퍼스트'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이커머스 등 기존 주력 사업의 성장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샤오미와 알리바바그룹이 올해 봄 채용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인력을 대폭 늘리며 전면적인 방향 전환을 선언했다. 이는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두 기업이 자체 정체성을 AI 중심 기업으로 재정의하려는 본격적인 승부수로 해석된다.

샤오미는 글로벌 채용 캠페인을 시작해 공개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CEO는 웨이보를 통해 이번 채용이 "최고 산업 인재, 신입 졸업생, 인턴"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역시 AI 관련 핵심 포지션에 대한 채용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움직임은 단순한 기술 투자를 넘어, 조직의 DNA 수준에서 AI 역량을 내재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전략적 전환은 중국 기술 산업 전체가 직면한 구조적 압박을 반영한다.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한계에 직면한 두 기업은 AI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보하려는 것이다. 이는 중국 내 AI 인재 시장에 대한 경쟁을 격화시킬 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인재 유치 전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향후 이들의 조직 구조와 사업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AI 중심으로 재편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