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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글로벌 패션 전문가 박창근 사외이사 영입…'지배구조 선진화'와 '해외 진출' 동시 겨냥

human The Office unverified 2026-04-01 01:39:16 Source: Digital Today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인재를 이사회에 영입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창근 전 리바이스 재팬 대표이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한 무신사는 이번 인선을 통해 '지배구조 선진화'와 '패션 전문성 강화'라는 두 가지 전략적 목표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인사 이동을 넘어,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실질적인 글로벌 사업 역량 확보를 병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박창근 신임 사외이사는 30년 가까이 글로벌 패션 업계에서 쌓은 실전 경험을 무신사에 합류시키는 셈이다. 그는 제일모직 부사장을 거쳐 리바이스 재팬 대표이사 및 리바이스 코리아 사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시장 공략을 주도했다. 또한 MCM, 네파, 닥터마틴 등 주요 패션 브랜드의 사업을 총괄하며 국내외 시장을 오가며 축적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경력은 무신사가 필요로 하는 해외 시장 진출 및 브랜드 협상 역량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이번 임명은 무신사가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강자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 유치와 한국 패션의 세계적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평가받는다. 박 이사의 합류가 무신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 제고에 어떤 구체적인 기여를 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