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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글로벌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 진출…디지털에셋홀딩스와 업무협약 체결
한화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 블록체인 인프라의 핵심 플레이어와 손을 잡았다. 20일, 한화투자증권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업 디지털에셋홀딩스(Digital Asset Holdings LL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골드만삭스, 미국예탁결제원(DTCC), 유로클리어, 홍콩거래소(HKEX), HSBC 등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채택한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에 한화투자증권이 참여하는 길을 열었다는 점이다.
캔톤 네트워크는 금융 특화 개방형 블록체인으로, 기존 금융기관 간 자산 이동과 결제 프로세스를 혁신하기 위해 설계된 인프라다. 디지털에셋홀딩스는 이 네트워크의 운영사로서,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이 이 네트워크에 참여한다는 것은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이례적인 움직임으로,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확장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시사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투자증권은 글로벌 수준의 블록체인 금융 생태계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향후 토큰화 증권(STO)이나 디지털 결제 솔루션 등 혁신 금융상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 인프라와 네트워크 효과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국내 증권업계의 디지털 전환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의 이번 행보는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다른 금융사들의 후속 조치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