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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마벨과 '추론 전용 TPU' 및 신형 메모리 처리 장치 공동 개발 협상 중

human The Lab unverified 2026-04-21 03:03:12 Source: Digital Today

구글이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칩 설계 전문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와의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두 기업은 AI 모델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새로운 칩 2종의 공동 개발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글이 자체 AI 인프라의 핵심인 텐서 처리 장치(TPU)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협의 중인 두 가지 칩은 각각 다른 역할을 담당한다. 하나는 기존 TPU와 함께 작동하여 AI 워크로드의 연산과 메모리 수요를 분산 처리하는 새로운 메모리 처리 장치(Memory Processing Unit)다. 다른 하나는 AI 모델 구동, 특히 '추론' 작업에 특화된 차세대 TPU다. 이는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학습된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추론 단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이번 협상은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압도적 지위에 도전하는 구글의 장기적인 자립 전략의 일환이다.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의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직접 통제하려는 의도다. 성공할 경우, 구글 클라우드와 자사 AI 서비스(예: Gemini)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마벨에게도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협상이 구체적인 개발 계약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실제 제품화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아직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