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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로보택시, 고속도로 비상상황서 '멈춤'…경찰 직접 개입 사례 재연
웨이모(Waymo)의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실제 도로의 비상 상황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경찰이 직접 개입하는 사례가 다시 발생했다.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I-280 고속도로에서 화재로 인해 차량들이 후진하는 긴급 상황에서, 웨이모 로보택시가 갑자기 멈춰 서서 교통 흐름을 방해했다. 심지어 웨이모의 원격 지원팀도 이 상황을 해결하지 못했고, 결국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자율주행 차량을 직접 이동시켜야 했다.
이 사건은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과제인 '예측 불가능한 비상상황 대응'의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웨이모는 자체 지원팀을 운영하며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지만, 로보택시가 교통 흐름을 방해하거나 응급 상황을 초래하는 사례는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버그가 아닌, 복잡한 실제 도로 환경에서의 시스템적 취약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반복되는 실패 사례는 자율주행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제 당국의 보다 엄격한 검증과 안전 기준 재평가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용화한 선두 기업인 웨이모에게는 기술 신뢰성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향후 서비스 확장과 공공의 수용성을 좌우할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