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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분사 올소, 도어대시와 자율주행 배송차 개발 협력…2억 달러 투자 및 이사회 의석 확보
리비안에서 분사한 마이크로모빌리티 스타트업 올소(Also)가 미국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와 자본과 지배구조까지 연결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자율주행 배송차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도어대시가 올소의 2억 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에 참여하고 이사회 의석까지 확보한 형태로, 양사의 결합이 단기 프로젝트가 아닌 장기적이고 깊은 동맹 관계로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양사는 올소가 보유한 소형 전기 배송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배송 모델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도어대시가 자체적인 물류 네트워크 효율화와 '마지막 마일' 배송 비용 절감을 위해 핵심 기술을 외부에서 확보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한편, 올소는 리비안의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출발했으나,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와 글로벌 배송 플랫폼과의 결합을 통해 독자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력은 미국의 급성장하는 퀵커머스 및 음식 배달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도어대시가 직접 투자와 이사회 진출을 통해 기술 개발 방향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향후 자율주행 배송 생태계의 주도권 경쟁에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 해당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는 그린옥스 캐피탈(Greenoaks Capital)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