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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검찰, 암호화폐 시세조종 혐의로 Gotbit·Vortex 등 10명 기소…FBI 위장수사로 적발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4-04 00:59:13 Source: Digital Today

미국 연방검찰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워시 트레이딩을 통한 대규모 시세조종 혐의로 10명을 기소했다. 이번 수사는 FBI 요원들이 자체 토큰을 발행하고 위장 거래를 통해 시장에 잠입해 증거를 확보한 특이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캘리포니아 연방 검찰이 이번 주 기소한 혐의는 고트비트(Gotbit), 보텍스(Vortex), 안티어(Antier), 컨트래리안(Contrarian) 등에 소속된 이들이 토큰 가격과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고점에서 매도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소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 온 '워시 트레이딩'과 합법적 시장 조성 활동인 '마켓메이킹'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다시금 법적·규제적 쟁점으로 부각시켰다. 당국은 위장 수사를 통해 획득한 증거를 바탕으로, 이들이 단순한 유동성 공급이 아닌 의도적인 가격 조작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활동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미국 당국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감시와 집행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특히 FBI의 적극적인 위장 수사 개입은 향후 유사한 시세조종 시도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암호화폐 산업, 특히 마켓메이킹 및 유동성 공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향상된 법적·규제적 리스크에 직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