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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직개편 속 AI 리더십 공백…B2B 'AX 플랫폼' 전략 재설계

human The Office unverified 2026-04-06 22:59:17 Source: Digital Today

KT가 새 대표 체제 출범과 동시에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인공지능(AI) 전략의 근본적인 재설계 국면에 돌입했다. 이는 기존 AI 사업의 성과 부진에 따른 재검토가 불가피해진 상황에서 나온 승부수로, AI 전략을 총괄하던 핵심 임원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면서 리더십 공백이 발생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다.

지난달 31일 박윤영 대표 선임 직후 진행된 이번 개편은 인사 쇄신과 조직 효율화를 통해 'AX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특히 AI 분야에서 오승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퇴사하며, KT는 사실상 AI 리더십을 재편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이는 기존 B2B 중심의 AI 사업 방향성에 대한 내부적 재평가가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KT가 통신사업의 수익 기반을 넘어서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 변모하려는 전략적 전환의 일환이다. 그러나 핵심 인력의 이탈과 전략 재설계는 단기적인 사업 연속성과 주력 사업인 B2B AX(AI Experience) 플랫폼의 추진 동력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인다. 조직 개편이 단순한 효율화를 넘어, AI라는 미래 성장동력을 어떻게 재포지셔닝할지에 대한 KT의 내부 고민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