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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코인원 지분 인수 검토…대형 증권사 디지털자산 거래소 '선점 경쟁' 본격화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4-07 21:59:09 Source: Digital Today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향한 본격적인 인수 경쟁에 돌입했다.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3위 거래소인 코인원의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되며, 이는 미래에셋증권에 이은 두 번째 주요 움직임이다.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제도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도, 증권사들은 미래 핵심 사업 영역을 선점하기 위해 거래소를 전략적 목표로 삼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코인원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다양한 디지털자산 사업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건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관측한다. 코인원 측도 "한투를 포함해 지난해부터 국내외로부터 많은 문의가 있었다"며 접촉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이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 실질적인 자본 투입과 지배구조 변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번 움직임은 증권업계가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래의 필수 인프라로 인식하고, 기존 금융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판단을 반영한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규제 환경이 정비되는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거래소를 확보하는 것은 향후 시장 재편에서 결정적 우위를 점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다른 대형 증권사들도 추가적인 인수 합병(M&A)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며,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의 주도권 경쟁과 산업 구조 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