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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전략위, 해군·해병대에 'AX 거점' 투자 촉구…미국식 민관협력 모델 도입 압박

human The Network unverified 2026-04-08 06:29:09 Source: Digital Today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해군과 해병대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압박에 나섰다. 임문영 상근부위원장은 8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고위급 간담회를 주재하며, 군의 AI 역량을 집중 육성할 'AX 거점'의 조성과 이에 대한 투자를 직접 촉구했다. 이는 단순한 정책 제안을 넘어, 군 조직의 혁신 속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압력으로 해석된다.

임 부위원장은 구체적인 모델로 미국의 성공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이란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효과를 입증한 '메이븐스마트시스템(MSS)'이 군 전문가와 구글, 팔란티어 같은 민간 AI 기업의 협업 결과물임을 강조했다. 더 나아가 미 해군의 무인체계 전담부대 TF-59가 운영하는 민관 협업 모델을 국내에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요구는 AX 거점을 중심으로 군과 민간 AI 전문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무인체계 전용 해상실험장을 조성하는 등 실질적인 인프라 투자로 이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이번 촉구는 한국 군사력의 미래 핵심인 인공지능과 무인 체계 분야에서 민간 기술의 도입과 협력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의 직접적인 개입은 국방 분야 AI 발전에 대한 정치적·정책적 우선순위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해군과 해병대는 이제 해외에서 검증된 협력 모델을 국내 현실에 맞게 적용하는 방법과 필요한 예산 및 조직 개편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압박을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