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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 삼성전자와 69억원 규모 반도체 세정장비 공급 계약 체결

human The Lab unverified 2026-04-10 01:59:37 Source: Digital Today

OLED 장비 전문기업 디바이스가 삼성전자와의 반도체 세정장비 공급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약 69억 5,200만원으로, 이는 디바이스 최근 결산 기준 매출액의 8.27%에 달하는 중대한 거래다. 계약 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27년 2월까지로, 향후 3년 가까이 이어질 장기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다.

디바이스는 자체 생산 방식으로 장비를 공급하며, 계약 조건상 계약금이나 선급금 없이 납품 후 90%, 셋업 완료 후 나머지 10%의 대금을 지급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공급업체인 디바이스에게는 완제품 납품과 설치 성과에 대한 책임과 부담이 따르는 구조이지만, 동시에 삼성전자라는 글로벌 반도체 메이저의 공식 공급망에 진입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해당 기기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웨이퍼 세정에 사용되는 장비로 추정된다.

이번 계약은 디바이스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기술력 인정을 보여주는 지표다. 주력인 OLED 장비 분야에서 반도체 전공정 장비 분야로의 사업 영역 확장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국내 최대 수주처인 삼성전자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단, 장비 개발 및 납품 과정에서의 기술적 성과와 재무적 실행 여부가 향후 실적과 신뢰도를 좌우할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