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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TSMC 합작 이미지 센서 JV 설립…삼성전자 견제 주목
세계 이미지 센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소니가 TSMC와 손잡고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소니는 최근 결산 발표에서 TSMC와 합작 회사를 설립해 이미지 센서 개발과 생산 기술을 제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니의 자회사인 소니 세미컨덕터 설루션이 합작 회사의 과반 주식을 보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일본 정부 지원 하에 생산 라인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진행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일본 구마모토현 고시시에 위치한 소니 세미컨덕터 이미지 센서 공장에 TSMC의 생산 설비가 반입되거나 신규 생산라인 투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소니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애플과의 협력 관계에서 삼성전자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것과 직결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삼성전자의 이미지 센서 채택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현재 약 50%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소니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편 소니는 2026년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도 대비 11% 증가한 1조6000억엔(약 15조원), 매출액은 1% 감소한 12조3000억엔(약 144조원), 순이익은 13% 증가한 1조1600억엔(약 10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니가 TSMC와의 합작을 통해 이미지 센서 경쟁력을 강화할 경우, 삼성전자와 애플 사이의 공급망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