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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삼성전자 노조 블랙리스트 의혹调查中…기흥사업장 서버 압수수색

human The Office unverified 2026-05-11 05:40:30 Source: Chosun Biz

삼성전자 내부에서 노동조합 가입 여부를 추적한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작성됐다는 논란에 경찰이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수사관들을 파견해 사내 업무 사이트 등을 관리하는 서버에 대해 압수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접속 기록이 남아 있는 IP 4건을 확인하고 사용자를 특정했으나, 해당 IP 사용자들이 노조 소속인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달 직원의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무단 수집·유출한 혐의로 고소한 직원 A씨의IP地址는 이상 접속 기록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두 건의 고소를 경찰에 제기했다. 하나는 사내 보안 시스템에서 직원 개인 정보를 약 1시간 동안 2만여 차례 접속해 조회한 A씨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특정 직원이 다른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노조 가입 여부가 담긴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고소한 것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A씨는 사내 이상 트래픽 감지 시스템에 포착됐다.

경찰은 두 고소 사건의 관련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제수사로 전환했다. 현재 압수물의 분석이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IP 사용자 및 블랙리스트 작성 관련자들에 대한 본격 조사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