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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이앤씨 상폐 뒤 웰바이오텍 조작 세력 실소유주 개입 정황 확인
코스피 상장사 세원이앤씨가 전 경영진의 550억원대 횡령·배임과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된 가운데, 해당 사건에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양남희씨가 실소유주로 관여됐다는 정황이 확인됐다. 이 사실은 양씨가 세원이앤씨 인수 자금을 확보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사기 사건 재판을 통해 드러났다.
디지털킹덤홀딩스가 세원이앤씨의 상장폐지 당시 최대주주였는데, 이 SPC의 실질적 사주가 양씨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양씨는 핀테크 기업 대표로부터 인수 자금 20억 원을 빌리면서 투자조합 10억 원, 수표 10억 원을 수령한 뒤 세원이앤씨의 공동 경영권을 준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고소를 당했다. 세원이앤씨는 2006년 코스피에 상장한 뒤 지난해 말 최종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며, 한국거래소는 올해 3월 폐지를 결정하고 법원의 가처분 판단이 같은 해 말 내려지면서 절차를 마무리했다.
자본시장 업계에서는 세원이앤씨의 폐지가 단순한 경영 실패가 아니라 과거 양씨가 관여한 다른 상장사들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양씨는 우크라이나 대선 테마를 활용한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세력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앞서 무자본 M&A와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무죄를 선고받은 이력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원이앤씨의 실소유주가 양씨였다는 점은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자며, 해당 사건이 주가조작 개입 패턴의 연속선에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