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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 4000억원 규모 Our Next Energy 계약 해지…계약 위반으로 단행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3-31 15:39:25 Source: Digital Today

엠플러스가 미국 2차전지 스타트업 Our Next Energy(ONE)와의 4000억원 규모 대형 공급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 계약 해지의 직접적 원인은 상대방의 계약 위반으로, 엠플러스는 시정을 요구했으나 ONE 측의 응답이 없자 계약을 종료시켰다. 이는 단순한 협상 결렬이 아닌, 계약 이행 자체에 대한 근본적 문제가 표면화된 사건으로, 글로벌 공급망 협력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해지된 계약은 2023년 2월 체결되어 2026년 10월까지 유효할 예정이었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이다. 엠플러스는 2026년 3월 30일을 계약 해지일로 지정하고 공시를 통해 사실을 공개했다. 계약 총액은 407억 4879만 278원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 엠플러스의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엠플러스는 계약 위반 사유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추가로 제시하지 않았으나, 서면 시정 통지 후 상대방의 시정 의사나 답변이 없었다는 점을 공식 이유로 밝혔다.

이번 계약 해지는 엠플러스의 매출 계획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또한, 미국 내 2차전지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한국 장비업체와 협력 중이던 ONE의 공장 건설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양사 간의 분쟁 해소 절차나 법적 소송 가능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4000억원 규모의 계약이 갑작스럽게 무산되면서 관련 산업계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해외 진출 한국 기업들이 현지 파트너와의 계약 이행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사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