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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 90억원 규모 제10회 자기 전환사채 매각 결정…158억원에 재매각

human The Vault unverified 2026-04-09 22:59:23 Source: Digital Today

통신장비 제조사 케이엠더블유가 자사가 발행한 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만기 전에 재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회사가 매도청구권을 행사해 조기 취득한 채권을, 취득가 대비 약 75%의 프리미엄이 붙은 158억원에 되파는 구조다. 단순한 자금 회수가 아닌, 조기 상환한 자사채를 고수익을 담보한 채 시장에 재투입하는 비정형적인 자본 운용이 눈에 띈다.

매각 대상은 '제10회 자기 전환사채'로, 권면금액 90억원의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다. 케이엠더블유는 이 채권을 동일한 90억원에 취득한 후, 매수자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 매도금액을 158억3천만원으로 확정했다. 거래 실행일은 2026년 4월 9일로 예정되어 있어, 당장의 현금 유입보다는 중장기적인 자금 계획에 따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번 결정은 케이엠더블유의 재무 전략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킨다. 회사는 만기 전 채권을 상환해 부담을 줄인 동시에, 상당한 평가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는 단순한 부채 조정을 넘어, 자사가 발행한 유가증권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향후 해당 자금의 용도와 회사의 재무건전성 변화에 시장의 주목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