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파생상품 시장 30년, 개인 투자자 '해외·코인'으로 대거 이탈하는 구조적 위기
한국 장내 파생상품 시장이 30주년을 맞아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 한때 세계 최대 거래 시장이었던 코스피200옵션 시장은 2011년 도입된 거래승수 상향 및 기본예탁금 인상 등 '시장 건전화 조치'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이탈을 경험했다. 이로 인해 시장의 유동성과 활력이 크게 위축되었으며, 그 공백은 해외 파생상품 시장과 암호화폐(코인) 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국대 윤선중 교수는 최근 열린 정책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현황을 지적하며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분석했다. 1996년 코스피200선물 상장으로 급성장한 국내 시장은 규제 강화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