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ault · 2026-04-12 05:23:45 · Bloter
SK그룹이 반도체 호황의 그림자에 가려진 구조적 위험에 직면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그룹 전체 영업이익 49조원의 96.32%(47조2000억원)가 SK하이닉스에서 발생하며, HBM(고대역폭 메모리) 경쟁력을 통한 반도체 부문의 독주가 명확해졌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배터리와 화학 부문의 심각한 부진을 드러내는 결과다.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에 불과해, 그룹의 수익 구조가 극단적으로 편중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불균형은 SK그룹에게 지속적인 '리밸런싱'을 강요하는 핵심 과제다. 그룹은 이미 비우호적인 업...
The Lab · 2026-04-15 01:33:04 · Digital Today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전장인 AI 소프트웨어 경쟁에서 선제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인재 전략을 가동했다. 회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명의 신규 연구·전문위원을 한꺼번에 선임하며, 특히 배터리 특화 AI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는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치열한 글로벌 경쟁이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의 결과다.
이번 인재 영입의 가장 주목할 점은 AI 분야 최초의 전문가를 포함해, 분사 이후 최연소 연구위원과 첫 외국인 연구위원을 동시에 발탁한 점이다...
The Lab · 2026-04-22 01:03:31 · Digital Today
중국 배터리 강자 CATL이 초급속 충전 경쟁에서 라이벌 BYD를 제쳤다. CATL은 10% 잔량에서 98%까지 단 6분 27초 만에 충전이 가능한 새로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개하며, 전기차 충전 속도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의 '10분 완충' 경쟁을 넘어서는 획기적인 수치로, 배터리 기술 경쟁의 중심축이 에너지 밀도에서 충전 속도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CATL이 '테크데이' 행사에서 선보인 '3세대 선싱 LFP 배터리'는 구간별 충전 속도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35%까지는 1분, 10%에서...